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란?

여권이란게 잊고 살다가 만료된지도 모르고, 막상 여행갈 때 기간이 지나 재발급을 급하게 받곤 한다. 여권 재발급 받으려면, 구청에 가야하기 때문에 주말, 휴일에는 신청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직장인이라면 휴가를 내서 여권을 만들러 가야 했고, 심지어 발급된 여권을 찾으러까지 가야 한다면 2번이나 구청을 방문해야 한다. 

이런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12월부터 온라인으로 여권신청을 할 수 있다. 완벽하게 비대면은 아니고, 여권수령할 때는 무조건 1번은 가야 한다. 하지만 아래 사유에 해당 하는 경우, 온라인 신청이 불가하다. 일반인이라면, 대부분의 사유에 해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근데..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면 온라인 신청이 안된다는데, 여권이면 여권이지 전자여권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아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정부24]에서는 신청이 불가하오니,       가까운 여권사무대행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 외교관⋅관용⋅긴급 여권 신청자    ⋅ 로마자성명(배우자의 로마자 성 포함) 변경 희망자    ⋅ 개명 및 주민등록정보 정정자(개명 및 주민등록정보 정정 후 여권발급이력 존재 시 신청 가능)    ⋅ 행정 제재자, 상습 분실자    ⋅ 여권 신청일 기준 5년 이내 분실신고 이력 1회 이상자로 직전여권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자

 

전자여권이란?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아래와 같이 설명이 되어 있다. ICAO 권고에 따라 전자칩이 내장되어 있고, 2008년에 도입되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에 따라 여권내에 전자칩과 안테나를 추가하고, 내장된 전자칩에 개인정보 및 바이오 인식 정보(얼굴사진)를 저장한 여권 ※ 우리나라는 관용･외교관여권은 2008. 3. 31.부터, 일반여권은 2008. 8. 25.부터 전자 여권 발급 전자여권에는 여권번호, 성명,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개인정보면, 기계판독영역 및 전자칩에 총 3중으로 저장되어 여권의 위·변조가 어려우며 특히 전자칩 판독을 통하여 개인정보면 기계판독영역 조작 여부를 손쉽게 식별이 가능합니다.

 

가장 쉽게 전자여권임을 식별할 수 있는 건, 아래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 있는 로고이다. 

 

사실 나는 2007년에 발급받은 여권이 있는데, 이런 로고가 있는 전자여권이 아니다. 여권을 발급받은 적은 있지만, 그게 전자여권이 아니어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이 안된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안되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정부24 홈페이지로 간다.

 

M1맥북으로 정부24로 신청/조회 등 잘 사용하고 있다. 공동인증서 말고, 간편인증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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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메뉴를 선택한다. 

 

여권신청하기전에 신청자 정보를 넣게 되는데, 아래 "유효여권 정보 조회" 를 선택해서 확인할 수 있다. 

 

엇.. 정말 안된다. "기존 전자여권 발급 내역이 없습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가까운 여권 접수기관으로 직접방문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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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자여권 발급받은 적이 있다면, 아래처럼 이용약관 동의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난.. 구청을 찾아가야 하는 케이스인 것이었다.)

 

기왕 해보는거 신청과정을 끝까지 적어보겠다. 연락처와 여권기간 등 입력한다.

 

긴급연락처도 적는다.

 

마지막으로 사진파일이 있어야 한다. 보통 여권사진을 사진관에서 찍으면 사진파일까지 보통 주시니까 그걸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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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신청하기로 마무리.

 

 

마지막으로 신청내용을 확인한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수수료가 추가로 들어간다. 금액이 크지 않으니 찾아가는 비용보다는 나은거 같다.

 

결제방법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끝이다. 참고로 M1맥북에서도 잘된다.